안녕(Hafa Adia), 사이판! 4
사이판은 정말 멋진 곳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액티비티,
하와이가 도시같다면
사이판은 조용한 곳에서 한가롭게 누워있기에도,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액티비티를 즐기기에도 좋은 도시 근교의 작은 해변 마을 같다.
마젤란에서 간단히 조식을 3접시 먹고

LAZY RIVER에서 튜브를 타고 누워 하늘을 본다.
뺨을 스치는 바람과 빠르게 변해가는 구름을 보며 천천히 간다.


그냥 누워있는 시간이 너무 좋아서 한참을 타다가...

저 멀리 클럽메이트님이 물보라를 튀기는 바람에 물 벼락 ㅠㅠ
그치만 덕분에 '떡본 김에 제사지내고, 젖은 김에 물놀이 타임'!! ㅋㅋㅋ
시작은 조심스레 샤크풀과 크랩풀
너무 귀여운 동물 모형들이 우리를 반겨준다. ㅋㅋ
나도 좋아하지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곳.


이제 스노쿨링 하러 비치센터로~

* 비치센터는 비치 앞 해변가에 있고,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위한 장비 및 클럽메이트의 강습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단, 세일링과 윈드서핑은 미리 예약을 해야한다고 한다.
스노쿨링을 하러 갔는데
카약이 엄청 좋아보여서 카약부터~ㅎㅎㅎ
저 멀리 솔트 언니와 나
멀리 파도가(안 보이나...;;;)있는 곳부터는 지구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이고, 그 너머로 가서 빠지면 찾지도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주황색 부표를 칼같이 지키면서 다녔다. 우린 아직 젊고 또 소중하니까요~ ㅋㅋㅋ

그리고 스노쿨링~!
난 장비는 있어서 오리발만 빌렸다.

얕은 물인데도 물고기가 너무 많다!
남편에게 사진 보내서 자랑했더니
이집트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면 훨씬 더 많은 물고기가 어쩌고 저쩌고~ 뭐라는건지...ㅡㅡ;;;;

한참 놀다가 배가 고파서 씻고 밥먹으러 나가는 길에 테라스에서 찍은 우리 방의 뷰.
테라스로 나오면 오션뷰가 되는 신통방통한 타시윙~ㅎㅎㅎ

그리고 점점 검어지고 있는 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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