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끝자락 by writendraw


요즘 애정을 듬뿍 주고있는 바질
어떻게 씨앗에서 싹이 트고 뿌리가 내리는걸까?
 루꼴라 애플민트도 키워볼 생각. 오로지 먹는 식물들.ㅋㅋㅋ

되게 흔한 나무인데 이름은 모른다.
이불을 털기 위해 고개를 내밀 때마다 나를 반겨주던 꽃.


이 날 홍시는 하루 종일 징징댔고, 남편은 이날따라 일찍와서
오자마자 남편한테 맡기고 항정살을 구워서 폭풍흡입.
파김치 셋팅에서 분노가 느껴지나? ㅎㅎㅎ

남은 고기의 마무리는 김치찌개.
두부와 항정살과 김치를 넣고 오래 끓인다. 맛있다. ㅎㅎ

이유식 후 남은 재료는 다 내꺼 (먹다 남은 이유식도 내꺼... T T )
브로콜리가 남아서 인터넷을 뒤져서 브로콜리 새우볶음을 했는데, 생각보다 맛이 좋다.


단호박도 역시...
그런데 어린잎과 단호박. 잘 어울리는 한 쌍이다.
소세지 구이와 시저 샐러드
두개가 정말 안 어울린다며, 
그래서 샐러드 먼저 먹고 소세지는 밥반찬으로 냠냠. 
특히 초록 잎들은 친척오빠가 농사 지은 건데, 오~, 전문 농업인으로 거듭나도 되겠다고 칭찬 일색~
나도 홈 가드닝 전문가를 소심하게 꿈꿔보았다. ㅋㅋㅋ


어느 날의 간식. 바닐라 에끌레르
내 입맛엔 우리팥 에끌레르가 더 맛있다.

언니와 한낮의 아이스 라떼 타임.
그런데 이렇게 우유와 에스프레소가 섞여 나오는 것 참을 수가 없다.
이디야는 반성해야 한다며 한 컷. 그래도 맛있게 먹긴 했다. ㅎㅎ



그리고 꽃.
꽃. 꽃. 꽃.

귀여운 삼총사.
쥐는 앞으로 나가고, 부엉이와 판다는 관절을 꺾으면 소리가 난다.
내가 애정하는 장난감이 간만에 다 모여서 한 컷 찍어보았다. 다 조카 장난감.


부엌의 스위치를 바꿔 달았다.
두꺼비집 내리는 걸 모르고 걍 작업하던 중, 관리사무소 아저씨께 도움을 요청할 일이 있어서 오셨는데
아저씨가 "두꺼비집 안내리면 큰일납니다. 
사모님들은 이런 것 잘 안하시는데 이걸 혼자 다하셨어요?" 라고 하셨다.

나의 무지함에 한 번, 사모님이라는 단어에 또 한 번 놀랐던 날.
어쨌든 마치고 나니 뿌듯한 마음에 자꾸 켰다 껐다 해본다.

테이블 보 만들기.
내가 만들겠다고 했으나 미싱을 어떻게 돌리는 건지 머릿 속이 새햐얘졌다.
그럴 땐 엄마찬스.

천을 사러 갔다가 끈도 팔길래 
요즘 유행하는 (이 아니라 많이 파는?) 머리끈을 만들어 보았다.
두개 정도 겹쳐서 하면 예쁜 것 같다.


엄마에게 코바늘을 배워 내가 뜨려고 했으나
내가 뜨는 것을 본 엄마는 빵 빵 터지며 코바늘 꿈나무의 꿈을 짓밟았...
그래서 엄마가 순식간에 6개나 만들어 준 티 코스터.
마음에 쏙 들어서 혼자 6개 돌려가면서 쓰고 있다. 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동영상을 엄마 몰래 틀어놓고 (비웃을까봐...)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후훗.







덧글

  • 2014/06/01 23:1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6/02 22:1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6/03 15:1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puresun 2014/06/02 12:29 # 삭제 답글

    꽃 넘 이쁘다!!! 재주도 많고 생산적이야 오오
  • writendraw 2014/06/02 22:17 #

    꽃 이쁘지? ㅎㅎㅎ
    생산적... 인걸까?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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