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관련이 없는 다른 일을 하다가 불현듯 어떤 노래가 생각나서 하루고 이틀이고 왠 종일 머리 속을 빙빙 맴도는 경우가 있는데, 그게 어제 밤이었다. 봉투를 열심히 만들다가 뜬금없이 머리끝에 물기의 멜로디를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었다. 왜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아마 인트로 부분에 지하철 경적소리때문인 것 같다.(으응...??) 너무 좋으면서도 어쩐지 왠지 모를 약간의 변태 같은(?!) 느낌도 드는 이 노래.
1999년에 나온 1집 앨범에 들어있는 곡이다. 1999년이면 내 친구 말 따라 3년 전이 아니라, 13년 전이다. 어쨌든 고등학교를 막 들어갔을 때였고, 라디오에서는 이 노래를 소개하면서 -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
13년이 지났지만, 좋은 노래는 역시 좋은 것 같다. 이 앨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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